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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. 12. 27.

이달엔 여러 가지로 움직일 일도 많았고 생각할 것도 많았는데 의외로 마무리는 깔끔했다. 너무 먹어서 체한 것만 빼면 밖에서 배탈 난 적이 없었고. 그걸로도 충분히 별 탈 없이 지냈다고 볼 수 있다. 그러니까. 내게서 이것만 완전히 해결되면, 괜히 상관없는 사람 미워할 일도 없을 거고 불편하던 음식도 재미로 맛볼 수 있을 거고 그러면 짜증이 폭발할 일도 없겠지. 역시. 진작에 내가 유산균을 먹었어야 되는 거였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