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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. 3. 25.

의식적으로 돌아서 간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만이 아니었던 것 같다.
불안감 때문도 아니었고 그냥 게으름. 귀찮음.
내게 쌓인 그런 기운이 결국 여기서 흥을 깨고 마는구나. 그런 생각 하면서 앉아 있었다.

궁금한 게 하나도 없어서 생기는 공백